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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2차 추가 접수

등록 2025.07.14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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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0시까지 잔여 560석 대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패봉안실에 희생자 유족들이 찾아와 참배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4.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패봉안실에 희생자 유족들이 찾아와 참배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행사' 2차 추가 접수를 오는 16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3일 오후 6시 1차 사전예약을 마감했으며 잔여 좌석 560석에 대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17일 전자추첨(랜덤) 방식을 당참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큐알(QR)코드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1회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동반 1인을 포함한 입장권 2매가 지급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행사 당일 행사 시작 20분 전까지 반드시 입장권을 수령해야 한다. 당첨자 중 입장권을 수령하지 않은 경우 해당 좌석은 현장 대기자에게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오는 18일 열린다. 행사는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인증서 봉헌식에 이어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등재기념식, 평화음악회로 구성된다.

음악회에는 송소희, 소향, 윤도현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지난해 뉴욕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자인 제주 출신 강지예 바이올리니스트가 4·3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제주4·3기록물은 4월11일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등재 인증서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가유산청이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4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 27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증언 1만4601건,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42건, 정부의 공식 조사 보고서 3건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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