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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연장술'로 키 171㎝→195㎝ 만든 男…"인생 바뀌었다"

등록 2025.07.15 10:27:25수정 2025.07.15 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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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키를 늘리기 위해 다리 연장술을 받은 독일의 한 20대 남성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le_tremba' 틱톡 갈무리) 2025.07.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키를 늘리기 위해 다리 연장술을 받은 독일의 한 20대 남성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le_tremba' 틱톡 갈무리) 2025.07.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키를 늘리기 위해 다리를 부러뜨리는 고통을 감수한 독일 출신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의약 전문 매체 파머시데일리에 따르면 레온 오트렘바(23)는 171.5㎝였던 키를 195㎝로 늘리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다리 연장술을 받았고, 총 23.5㎝의 신장 증가에 성공했다.

해당 수술은 양쪽 다리를 골절시킨 뒤 자석이 내장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수개월 동안 뼈를 천천히 늘리는 고난도 수술로, 회복 과정에서도 극심한 고통이 동반된다. 오트렘바는 수술 후 4~5개월간 휠체어를 사용했고 이후 목발을 짚으며 재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는 회복 과정을 틱톡(Tik-Tok)에 영상으로 공유하며 "잠에 들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이 수술은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키에 대한 열등감으로 우울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오트렘바의 사연이 담긴 해당 영상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리 연장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 몇 년 새 연장술에 대한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리 연장술은 비용도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며 회복 과정의 고통과 합병증 위험이 커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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