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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25 한국노동대상에 정귀순 부산인권플랫폼 파랑 이사장 선정

등록 2025.07.15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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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귀순 이사장…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인권의 지평을 넓힌 30년 인권운동가"

(사)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의 정귀순 이사장이 2025 한국노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정귀순 이사장.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의 정귀순 이사장이 2025 한국노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정귀순 이사장.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16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의 정귀순 이사장이 선정됐다.

한국노동대상은 고려대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노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9년 '노동문화상'으로 시작해 '한국노동문화대상(2019~2022)'을 거쳐, 2023년부터 '한국노동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는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후보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인에게만 대상을 시상한다.

정 이사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부산 최초의 외국인노동자 인권단체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현 (사)이주민과함께)'을 설립했다. 이후 30여 년간 이주노동자, 여성 노동자, 이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에 힘썼다.

한편 고려대 노동대학원 김진영 원장은 "정귀순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와 노동, 지역과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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