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소속팀' 탬파베이, 1만명 소규모 구장서 가을야구 개최
2026시즌부터 기존 홈 구장으로 복귀 예정
![[탬파=AP/뉴시스] 지난 3월6일(현지 시간)에 미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5.07.16.](https://img1.newsis.com/2025/03/29/NISI20250329_0000214719_web.jpg?rnd=20250716101458)
[탬파=AP/뉴시스] 지난 3월6일(현지 시간)에 미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5.07.16.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김하성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임시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가을 야구를 치른다.
ESPN은 16일(한국 시간) "탬파베이가 빅리그 구장인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 등으로 이전을 논의했지만, 지리적 여건과 팬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임시 홈구장으로 쓰던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포스트 시즌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구장은 마이너리그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A팀)의 홈 구장으로 수용 인원은 약 1만46명이다. 빅리그 구장과 비교하면 현저히 작은 규모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마이너리그 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는 탬파베이의 기존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가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밀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붕이 파손돼 2025시즌 내내 구장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탬파베이는 2026시즌부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트로피카나 필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탬파=AP/뉴시스] 지난 5월10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2025.07.16.](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7627_web.jpg?rnd=20250716101448)
[탬파=AP/뉴시스] 지난 5월10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2025.07.16.
현재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50승 47패)에 자리해 있다.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3위 보스턴 레드삭스(53승 45패)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같은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5승 41패)와는 5.5경기 차로, 후반기 성적에 따라 가을야구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한편,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애슬레틱스 역시 유사한 상황이다.
애슬레틱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마이너리그 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 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서터헬스 파크는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의 홈 구장으로, 1만3146석 규모로 지어졌다.
다만 애슬레틱스는 현재 41승 57패로 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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