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제 금감원 수석조사역 IFRS 자문위원 3년 연임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감독원은 김갑제 기업공시국 수석조사역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은 회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체계 분류기준(택사노미·Taxonomy)을 설계·개선하는 핵심실무 자문기구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이 의장 역할 수행하며, 해외 감독당국과 국제기구, 데이터전문기관 등에서 2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다.
앞서 2023년 한국인 최초로 ITCG 위원에 선임된 김 수석조사역은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3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XBRL(국제표준 전산언어) 재무공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다양한 공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심도 있는 자문 제공 등 글로벌디지털 리포팅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 위원으로 3년간 더 활동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공시 표준 설계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를 확보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의 디지털 리포팅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채택 및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주요 국제기구 등과 긴밀하게 소통·교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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