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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NHN KCP,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수혜"

등록 2025.07.17 0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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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17일 NHN KCP에 대해 스테이블 코인 시장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N KCP는 지난 1994년 설립돼 2002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기업으로, 전자결제 지급대행 PG(Payment Gatement),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 VAN(Value Added Network)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온라인결제 89.51%, 오프라인결제 9.22%, 프로젝트사업 1.28%로 구성돼 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NHN KCP는 페이코(PAYCO), KCP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가맹점 뿐만 아니라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가맹점들 또한 다수 보유 중"이라면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대될수록 거래액·가맹점 보유 측면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 중인 NHN KCP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 KCP는 지난달 KRWPS, KSKOR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상황으로, 발행 이후 확보 중인 수십만개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PG 사업자 특성 상 직접 유통까지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뿐만 아니라 유통까지 담당할 경우 PG사 확보 경쟁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타 경쟁사 대비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비즈니스의 주도권 확보와 동시에 실적 개선까지 이끄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있어 쟁점이 되는 부분은 단연코 안전성"이라며 "PG사는 디지털 결제 시 정보 중계, 거래 승인·정산 뿐만 아니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활용성에 대해 PG사들의 역할이 크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결제 시스템, 인프라를 갖춘 PG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며 "특히 NHN KCP의 경우 기존 신용카드 결제 1위 PG사인 만큼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써 공고히 자리 잡게된다면 수혜 강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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