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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온열질환 대비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된다

등록 2025.07.21 06:00:00수정 2025.07.21 0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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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혹서기 캠페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건설근로자들이 온열질환 등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21일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무료 상해보험 가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5월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래 지난 8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인데, 이 중 사망자는 8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 수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늘었다. 특히 건설업은 실외 작업이 많아 폭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에 공제회는 휴게시설이 부족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이동쉼터를 운영한다. 35인승 버스에는 음료, 간식이 비치되고 팔 토시, 아이스링(넥쿨러) 등 냉방용품도 무료로 지급된다.

아울러 온열질환 등 각종 상해 사고를 대비해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김창석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환경 속에서도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더 안전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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