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확대 출범…"청년 참여 강화"

청년·청소년분과 신설… 청년위원 11명→26명

주민참여예산지원단 구성…신규 위원 멘토 등 중추 역할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첫 째 테이블 뒷 줄 두 번째)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청년의 참여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광명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 70명을 위촉하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8기 위원회는 청년 참여 확대, 전문성 강화, 지원체계 구축 등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청년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년·청소년분과'를 신설, 청년 위원 수도 7기 11명에서 8기 26명으로 확대했다.

'주민참여예산지원단'도 새롭게 꾸렸다. 활동 경험이 풍부한 전임 위원들로 구성, 위원회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했다. 지원단은 신규 위원 대상 멘토링을 비롯해 주민 대상 예산 교육과 제도 홍보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회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8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구체화 및 심의 ▲주민참여예산 선정 사업 모니터링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과 함께 오는 8월 온라인 투표와 9월 최종 선정 토론회를 거쳐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이다. 새롭게 출범한 제8기 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셔서 더 밝고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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