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김효주·윤이나도 5, 6위

김세영, 선두와 3타 차 단독 4위

김효주·윤이나도 한 타 차씩 뒤이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세영이 4월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첫날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세영은 6언더파 66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04.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김효주와 윤이나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세영은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엔 12개 대회에 나서 T-모바일 매치플레이(공동 9위), 숍라이트 클래식(3위), 다우 챔피언십(공동 6위) 등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로티 워드(영국)는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난나 매드슨(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2R 3번홀에서 김효주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5.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세영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낸 김효주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을 통해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전체 선수 중 시즌 첫 다승과 개인 통산 8승에 동시에 도전한다.

루키 윤이나도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윤이나는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해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작성하며 공동 6위까지 도약했다.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12위, 양희영과 주수빈(이상 3언더파 141타)은 공동 19위, 김아림, 이미향, 신지은(이상 2언더파 142타)은 공동 29위로 뒤를 이었다.

[더우들랜즈=AP/뉴시스] 윤이나가 4월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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