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 전망…갈등 격화 피할 듯"
SCMP "성과보다 쟁점 입장 표명에 집중"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이 지난 5월 10일 토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은 '약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로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2025.05.30.](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0336097_web.jpg?rnd=20250530223447)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이 지난 5월 10일 토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은 '약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로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2025.05.3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지난 5월 합의한 '관세 휴전'을 3개월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대표단은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주요 쟁점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장되는 90일 동안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거나 무역 전쟁을 심화시킬 수 있는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며,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펜타닐 관련 관세와 관련해 미국 측의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이른바 '90일 관세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는 오는 8월 12일 만료될 예정이다.
휴전 기간이 추가로 3개월 연장되면 휴전은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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