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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견디는 인삼 '천량' 종자 주목…안정생산 기술 지원 강화

등록 2025.07.29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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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삼특작부장, 충주 '천량' 생산 농가 방문

인삼 종자 안정생산, 순도 유지를 위한 기술 지도

[세종=뉴시스]박정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이 29일 충북 충주 인삼 '천량' 종자 채취 현장을 찾아 종자 순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정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이 29일 충북 충주 인삼 '천량' 종자 채취 현장을 찾아 종자 순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삼 '천량'이 고온에 견디는 힘이 커 기후 변화 대응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이 29일 충북 충주의 인삼 '천량' 종자 채취 현장을 찾아 종자 순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삼 생육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신품종 천량 종자의 안정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염류란 산성과 염기성 성분이 토양에 결합한 정도다. 인삼은 염류 농도가 높으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생육이 위축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된다.

농진청은 연구 협업 농장 2곳과 협력해 2ha 규모 종자 채취 밭에서 천량 종자를 대량 생산 중이다. 이 종자는 씨눈 틔우는 과정(개갑)을 거쳐 2026년부터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본격 보급될 계획이다.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우수한 인삼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차광막 설치와 통풍, 수분 관리 등 고온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품종과 재배 기술을 연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해 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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