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지정 필요"
국정위, CJ 파주 스튜디오센터 방문
K컬처 300조·문화수출 50조 달성
"AI 콘텐츠 미래성장 사업 육성"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윤상현 CJ ENM 대표, 이종욱·오기형 국정위 경제1분과 위원, 정태호 경제1분과장,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 홍성국 경제1분과 위원, 방준식 CJ 4DPLEX 대표. (사진=CJ ENM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01906946_web.jpg?rnd=20250730170121)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윤상현 CJ ENM 대표, 이종욱·오기형 국정위 경제1분과 위원, 정태호 경제1분과장,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 홍성국 경제1분과 위원, 방준식 CJ 4DPLEX 대표. (사진=CJ ENM 제공) 2025.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CJ ENM이 국정위에 K콘텐츠의 국가전략산업 지정 필요성을 제언했다.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는 30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방문했다. 국정위는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신정부 국가 비전을 정립하는 기구이며, 지난달 출범 후 콘텐츠 기업을 찾은 건 처음이다.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CJ ENM 방문 목적은 K컬처 300조원 시장, 문화수출 50조원 달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찾기 위함"이라며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콘텐츠 현황과 위기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K콘텐츠는 산업 성장 정체와 콘텐츠 제작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글로벌 OTT의 대규모 투자와 IP 독점으로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약화되고 주권을 위협 당하고 있다. CJ ENM은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지정 및 재정지원 확대 ▲K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신성장 동력으로 AI 콘텐츠 육성 위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K컬처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도록 콘텐츠 중심의 파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는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은 위기에 직면했고, 기업 노력만으로 거대한 파고를 넘기기 어렵다"며 "문화산업을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반도체에 K칩스법이 있듯 문화산업에도 법·제정·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허민회 CJ 경영지원대표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1분과 현장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20909893_web.jpg?rnd=20250730143210)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허민회 CJ 경영지원대표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1분과 현장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다. 국내 최대 규모 제작 인프라를 갖췄으며, 최첨단 VP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를 포함 총 13개 실내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멀티로드, 야외 오픈세트 등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원스톱 제작이 가능하다.
VP 스테이지는 360도 벽면과 천장을 모두 LED 스크린으로 꾸몄다. 메인 LED 월은 지름 20m, 높이 7.3m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해상도 역시 32K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실감 넘치는 가상 배경을 구현해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제작진의 후반 CG 작업 부담을 대폭 줄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tvN '눈물의 여왕'의 북유럽 풍광이 느껴지는 자작나무 숲 장면은 VP 스테이지에서 촬영했다. 새하얀 줄기와 소복하게 쌓인 눈이 어우러진 숲의 절경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실·몰입감을 높였다.
CJ ENM은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콘텐츠와 AI 융합 기술, 시네마틱 AI 솔루션을 확보해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했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 신유형 IP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현장에선 CJ ENM 자체 AI 기술과 역량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를 시청했다. 100% AI로 제작,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국정기획위 경제 1분과 정태호 분과장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를 방문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P 스테이지)에서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대형 LED 월 배경으로 제작된 영상제작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5.07.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20909858_web.jpg?rnd=20250730141934)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국정기획위 경제 1분과 정태호 분과장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를 방문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P 스테이지)에서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대형 LED 월 배경으로 제작된 영상제작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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