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공동주택 화재 대응 대책 본격 추진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30/NISI20240930_0001665658_web.jpg?rnd=20240930145341)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연이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진주시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공동주택 화재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 착안해, 화재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고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주지역에는 현재 349개 단지의 공동주택이 있으며, 최근 5년간 71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부상을 입고 약 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진주소방서는 이를 위해 ▲화재 현장 접근성 강화 ▲화재 진압 체계 정비 ▲합동 소방훈련 확대 ▲전문장비 도입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과 ‘공동현관 자동출입 시스템(119패스)’을 확대 설치하고 노후 공동주택 인근에는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를 보강해 초기 진압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진압 전술로 고층 건축물에 적합한 맞춤형 전술을 정리해 일선 소방대에 전파하고, 건물 내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대응 원칙을 확립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주소방서는 오는 11월까지 노후 공동주택 14곳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활용한 실전 훈련도 병행해 합동소방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기 확산을 막고, 고층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호스 배낭, 휴대용 연기차단커튼, 하이드로벤트 관창 등 공동주택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장비도 단계적으로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구조적 특성상 짧은 시간 내 피해가 크게 확산될 수 있어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며 “진주소방서는 시민과 함께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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