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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서 AI로 구호품 수요·공급 자동 매칭…행안장관상 수상

등록 2025.08.03 12:00:00수정 2025.08.03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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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부문별 1위는 공공데이터 경진대회 본선 진출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7월 3일 경기 수원시 남중부봉사관에서 여름철 긴급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구호세트를 창고로 옮기고 있다. 2025.07.03. jtk@newsis.com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7월 3일 경기 수원시 남중부봉사관에서 여름철 긴급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구호세트를 창고로 옮기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재난 상황에서 AI로 구호품 수요와 공급을 자동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제3회 재난 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재난 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공공데이터 활용성과 실현 가능성 등이 심사에 고려됐다. 대규모 언어모델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출품작이 접수됐다.

대회 당일 총 10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고, 이 중 6팀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이어드림-필요한 곳에 꼭 맞게 닿는 스마트 구호 연결망'을 제출한 팀이 수상했다. 이는 AI를 활용해 재난 상황에서 구호품 전달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행정업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팀은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120 다산콜재단 AI 기반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재난대응정보 구축 및 구난·대피시설길 안내 서비스 운영'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3개 팀에게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다음 달 개최되는 '범정부 통합 공공데이터 경진 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대회는 첨단기술 기반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재난안전데이터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실제 서비스와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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