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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란 특검, '외환 의혹 정점' 노상원 전 사령관 소환

등록 2025.08.04 08:17:57수정 2025.08.04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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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 소환

[서울=뉴시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김래현 기자 = 내란 특검이 외환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불러 조사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60~70페이지 분량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등장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수첩 작성 시기나 실제 계획 이행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은 최근 평양 무인기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보고 체계에서 이뤄진 것인지, 아파치 무장 헬기를 이용해 NLL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했다는 의혹에 실체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며 외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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