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동훈 덕분에 락 입문"…페스티벌서 뿌연 안경에 웃음꽃 활짝

등록 2025.08.04 14:54:35수정 2025.08.04 15:0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얼터너티브 록 음악으로 유명한 '벡(BECK)'을 언급하며 "BECK이 저보다 세 살 많더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 우비를 입고 관객들 사이에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전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김이 서린 안경과 흥겨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잔디밭에 앉아 다리를 뻗고 공연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포착됐다.

지지자들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모습, 배울 점이 많다. 덕분에 이 나이에 락에 입문하게 됐다" "누구보다 앞장서 일하신 대표님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하시길"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등의 댓글로 반응했다.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한동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전 대표는 평소에도 음악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지난해 CBS 라디오에는 일일DJ로 출연해 1960년대 록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취향과 깊은 지식을 드러내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엔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유자차'를 애창곡으로 꼽기도 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무대에 오르는 등 사회적 목소리를 내온 밴드다.

한 전 대표가 자신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브로콜리너마저 측은 "되게 묘한 기분이었다. '이런 분도 이걸 아시네' 하는 기쁜 마음과 동시에, 제가 지지하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복잡했다. 감사하면서도 참 묘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