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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국장 경질' 트럼프 "수치 사기극…며칠내 신임국장 발표"

등록 2025.08.04 15:13:41수정 2025.08.04 1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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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컨타퍼 국장 발표한 숫자, 터무니없다"

[앨런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 리하이밸리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8.04.

[앨런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 리하이밸리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8.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경질한 노동통계국(BLS) 국장 후임자를 향후 며칠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 리하이밸리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3~4일 이내에 새로운 통계 전문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시장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7월 비농업 일자리 발표가 나오자 에리카 매컨타퍼 BLS 국장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컨타퍼 국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그가 발표한 숫자는 터무니없다"라고 했다. 또 "그는 선거 직전 바이든의 경제에 관해 경이로운 숫자를 발표했고, 선거 직후에 숫자가 잘못됐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생각에 이건 사기극"이라며 "그저 또 하나의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자신 취임 후 대내외적으로 훌륭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매컨타퍼 국장 경질을 두고 미국 정계와 언론에서 적절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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