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7만명 북적…8억 판매고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외국인 관람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옥천 향수 포도·복숭아 축제의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옥천군은 지난 1~3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옥천 향수 포도·복숭아축제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3만명 증가한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대전 동구, 부산 동래구, 경기 부천시 등 자매결연 도시 대표자들의 함께한 개막식에 이은 개막축하음악회(전국톱10가요쇼),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옥천읍 주민자치회가 과거 옛 장터의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재현한 '향수상회'에서는 토종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호박, 두부, 콩나물, 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자들이 참가해 품질 좋은 먹거리를 소개했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사랑 작은 바자회도 기부받은 생활용품, 주방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쓰인다.
행사 기간 청풍명월장터 등 온라인에서 2억2000만원을, 현장에서 5억8000만원 판매고를 각각 기록하는 등 총 8억원 매출을 올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실내 판매장 운영을 포함해 전체 행사 동선과 콘텐츠를 세심하게 손본 것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내는 데 한몫한 것 같다"면서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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