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고개 숙였다…물의 의원 9명 '윤리특위' 회부
"시민들에 심려, 진심으로 사죄…기대 부응못해"
"구성원이 쌓아온 노력, 한순간 평가 절하 우려"
" 스스로 되돌아볼 것…무거운 책임감으로 활동"
![[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1/11/NISI20230111_0001173620_web.jpg?rnd=20230111112941)
[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시의회 의장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일부 의원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처사였다"며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민의 선택을 받은 의원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사태는 전주시의회를 향한 기대와 신뢰를 크게 흔들었다"며 "그동안 모든 구성원이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에 평가 절하된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는 선거 개입, 관광성 연수, 소상공인 예산 가족·지인에 몰아주기 등 9명의 의원이 포함된 총 3건의 사안에 대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윤리특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 시의원들을 윤리특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전주시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바로잡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는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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