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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세희, 페어웨이에서 공 분실 '불운'…더블보기로 순위 하락

등록 2025.08.10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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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서 공동 4위로…선두 고지원과 5타차

[서울=뉴시스] 7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8번홀에서 이세희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8번홀에서 이세희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세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로 날린 공이 땅속에 박히는 불운과 마주했다.

이세희는 10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날렸다.

그러나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가 물러지면서 공이 땅속으로 박혔다.

제한 시간 3분 이내에 공을 찾지 못한 이세희는 결국 분실구로 처리해 1벌타를 받았고, 다시 티샷을 쳤다.

두 번째 티샷도 페어웨이로 보낸 이세희는 근처에서 앞서 날린 공을 발견했으나 이미 분실구로 처리된 상태여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세희는 18번 홀을 더블보기로 마치면서 단숨에 2타를 잃었다.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까지 도약했던 이세희는 더블보기로 인해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추락했다. 선두 고지원(18언더파 198타)과는 5타 차다.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세희는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다.

그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한때 선두 고지원을 3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불의의 더블보기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채 최종 4라운드를 맞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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