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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화이트햇,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서 상위권 쾌거

등록 2025.08.12 1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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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라스베이거스서 열린 '해커들의 올림픽' CTF 본선…15명 참가해 글로벌 실력 입증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와 임직원들이 데프콘 33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엔키화이트햇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와 임직원들이 데프콘 33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엔키화이트햇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엔키화이트햇은 소속 연구원들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 '데프콘(DEF CON) 33' CTF(Capture The Flag) 본선에서 3위와 10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1993년부터 시작된 동명의 세계 최대 해킹 콘퍼런스에서 열리는 해킹방어대회로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올해 본선은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예선을 통과한 최정상급 팀들만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수퍼다이스코드(SuperDiceCode)'팀은 수퍼게서(SuperGuesser), 다이스갱(DiceGang), 코드레드(CodeRed) 3개 팀의 연합팀이다.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 12명은 이 중 '코드레드'팀의 일원으로 연합팀에 참여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10위를 기록한 '콜드퓨전(ColdFusion)'팀 역시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 3명이 참가하여 세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의 보안'을 핵심 가치로 삼고, 소속 연구원들이 데프콘과 같은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 글로벌 대회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최신 해킹 기술과 보안 위협, 방어 전략을 학습할 수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데프콘 수상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이번 데프콘 수상은 엔키화이트햇의 기술력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증명된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당사 공격자 관점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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