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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시의원 'SNS 막말 댓글' 공개 사과

등록 2025.08.12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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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SNS 막말 논란 시의원 윤리특별위 회부

임시회, 추경 1조2458억원 의결… 533억원 증액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의회가 12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사진=광양시의회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의회가 12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사진=광양시의회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시의원의 SNS 음주 막말 댓글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광양시의회는 12일 원포인트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광양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뒤 최근 정회기 의원의 SNS 댓글 논란에 대해 지역사회와 시민,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340회 임시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주를 이뤘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451억 원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9억 원 ▲구봉산전망대 기반 시설 확충 10억 원 ▲도시숲 관리·운영 3억 원 등 제2회 추경예산보다 533억 원이 늘어난 1조2458억 원이 편성됐다.

의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제출한 제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의회는 SNS 음주 막말 논란에 대해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당사자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의회의 책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기 의원은 류근 시인이 쓴 SNS(페이스북) 글에 "류근 이X 술 조금만 마시고 정신 차리고 민주와 주의에게 잘하고… 나도 한 잔 하고 왔는데 함께 잘살자… 근데 당신 누구세요?"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정 의원은 류 시인이 남긴 쓴소리에 대해 "어제 몇 가지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많이 마셨다. 절제하고 조심해야 했는데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나쁜 표현을 했다"면서 "세상에 내가 이럴 수도 있는가 싶다"고 사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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