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송도"…SK바이오사이언스, R&PD센터 1월 입주
3257억 들여 송도 R&PD센터 신축…연말완공
"안동·판교 중심의 R&D 및 생산 인프라 확장"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면역증강제 활용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분석 실험중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4910_web.jpg?rnd=20250717083822)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면역증강제 활용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분석 실험중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 전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1월 인천 송도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인천 송도 3만413㎡(9216평) 부지에 짓고 있는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Process Development Center)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순 입주 예정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SK케미칼 건물에 입주해 있는데, 내년 초 본사·연구소가 송도의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했다.
글로벌 R&PD 센터는 3257억원 상당 투자비가 투입돼 3만413.8㎡(9216평) 부지에 세워지고 있다.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정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소, 파일럿 플랜트 등이 들어선다.
판교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이 회사 R&D 및 생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플랫폼 확보에 적극 나서고 국제기구,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 구축의 목표를 갖고 있다.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 미국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등 연구 과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의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 역시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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