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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원 후보들 "단일대오 뭉쳐야" "계엄옹호가 내부총질"

등록 2025.08.13 17:43:44수정 2025.08.13 1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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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충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8.13. kmn@newsis.com

[대전=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충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은 13일 대여(對與) 투쟁과 특검 대응, 당의 단일대오 유지 등을 놓고 여러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전당대회 충청·호남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는 "특검이 우리 당에게 내란동조세력이라는 누명을 씌워 해산하려고 한다"며 "그런데 이판에 우리 당의 모 국회의원은 특검에 출석해 '내란동조세력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인지, 밖에 나와서도 내란동조세력이 있다고 한다. 이게 내부총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분열했기 때문"이라면서 "특검과 민주당이 우리를 해산하려고 하는데, 우리 당 의원들에게 내란동조자 죄를 뒤집어씌워서 감옥에 보내려고 하는데, 단일대오로 뭉쳐서 대항해야 이길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도부에 입성하면 내부총질하고 내부분탕질 하는 사람들 확실히 징계하겠다"고 했다.

최수진 후보도 "대통령 부부도 모자라서 이제는 죄 없는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압수수색하며 계속 검찰들이 밀어닥쳐오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중앙당사에 쳐들어왔다"며 "괴물같은 이재명 정권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반대 '쇄신파'를 향해 "더 이상 내부총질하지 마라. 그 에너지와 그 힘이 있으면 이재명 정권하고 싸우기 바란다"며 "똘똘뭉쳐 싸워야 한다. 우리 당은 이대로는 안 된다. 같이 뭉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범규 후보는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에게 질문하고 싶다. 당대표 되면 손범규, 김문수, 장동혁 몰아낼 것인가"라면서 "국민의힘은 단결해야 한다. 김문수, 장동혁이 대표가 되고 손범규가 최고위원이 돼도 조경태, 김근식은 몰아내지 않는다. 화합하자"고 말했다.

김태우 후보는 "이재명 정권을 박살내겠다"라면서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권 박살내러 가자"고 했다. 그는 "단일대오로 뭉치려면 의견이 달라도, 마음에 들이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론을 따라야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욱 후보는 "특검은 토끼몰이하듯이 우리를 내란정당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그런데 어느 누구는 그 토끼몰이의 앞잡이가 되어 우리를 쫓고 있다. 그것이 혁신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배신을 심판하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총구를 민주당을 향해서 정렬할 수 있는, 새로운 우리의 힘을 만들어줄 수 있는 야전사령부를 만들어 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민수 후보도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버리고 무너질까 두렵다. 문재인과 김정숙은 따뜻한 방에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차가운 바닥에 있다. 법치가 무너질까 두렵다"며 "함께 싸우자"고 했다.

김근식 후보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 윤석열이 죄가 없다고 하는 세력들, 탄핵 반대 민심에 독가스처럼 들어와서 계엄을 옹호하는 불순한 세력들하고는 같이 할 수 없다"며 "이게 내부총질인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저들이 당에서 설치고 그들의 눈치를 보는 당 지도부가 들어서서 저를 배신자로 몰아낸다면 바로 저들이 내부총질세력"이라며 "작년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한테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하자고 이야기한 게 내부총질인가"라고 반문했다. 그가 발언하자 객석에서는 야유와 욕설이 뒤썩여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짜 내부총질은 올바른 이야기를 하고 올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내부총질이라고, 배신이라고 낙인찍는 그 세력들"이라며 "제대로 싸워야 한다. 제가 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엄을 옹호하는 저들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저놈들이 우리당을 설치고, 그들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그들에게 굽신거리는 당 지도부가 있으면 과연 우리가 싸울 수 있나.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우리의 싸움은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을 지키는 경쟁이어야 한다. 이재명과 민주당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위협하는 경쟁국,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맞서 싸워야 한다. 그것이 보수다"라며 "우리의 싸움은 계파가 아닌 지역을 살리는 경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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