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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손님 맞는다…베이징 첫 AI 편의점 오픈(영상)

등록 2025.08.15 05:00:00수정 2025.08.15 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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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 첫 로봇 편의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albot'이 주문과 결제부터 상품 전달까지 해내는 모습.(사진=베이징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베이징 첫 로봇 편의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albot'이 주문과 결제부터 상품 전달까지 해내는 모습.(사진=베이징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베이징 도심에 주문부터 상품 전달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담당하는 무인 로봇 편의점이 처음으 문을 열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 중관촌 대융청 상권에 사람 없이 전 과정을 로봇이 운영하는 로봇 편의점, '갤럭시 스페이스 캡슐'이 개장했다.

이 매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 없이도 24시간 운영된다.

 편의점 운영은 중국 기업 ‘갤럭시 유니버셜’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albot(갤봇)'이 맡았다.

고객이 음성으로 주문하면, 갤봇이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처리한 뒤, 손님에게 직접 전달한다.

이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 AI 모델인 'GroceryVLA'와 'GraspVLA'를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상품을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크기는 9㎡에 불과하며, 24시간 자율 운영된다. 하루 평균 2000명을 응대하고 5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덕분에 교통이 복잡하거나 기존 편의점이 들어서기 힘든 지역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로봇 편의점 개장은 베이징시가 추진하는 ‘AI 혁신 거점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하이뎬구를 시작으로 중국 10개 도시, 100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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