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결승 희생플라이' 두산, NC 6-5로 제압…2연패 탈출
김민석,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8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 두산 7번타자 김기연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5 동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5.08.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20933285_web.jpg?rnd=2025081421255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8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 두산 7번타자 김기연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5 동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민석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낸 9위 두산은 46승(5무 59패)째를 거뒀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멈춘 7위 NC는 49승 6무 50패를 기록했다.
선제 득점을 올린 건 NC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두산 마운드를 흠씬 두들겼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상대 선발 곽빈의 5구째 시속 122㎞ 커브를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NC는 뒤이어 1사 3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이어간 NC는 후속 타자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두산은 박준순의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때 오명진이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인태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2-3까지 따라붙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20933098_web.jpg?rnd=2025081418420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5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루에서 김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두산은 4-5로 끌려가던 8회말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박준순의 안타, 오명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타석에 들어선 김기연이 바뀐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자 3루 주자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쳐내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무리 김택연이 NC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 김민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기연은 동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홍건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 선발 마운드에 오른 토종 에이스 곽빈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에 그쳤다.
8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배제환은 시즌 4패(1승 2세이브 18홀드)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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