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차, 대형 SUV 앞세워 반격…10년 부진 끝낼까
포드·지프·캐딜락 판매 회복 조짐
대형 SUV·픽업, 개성 소비자 공략
전동화 부족은 여전히 걸림돌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포드코리아의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쇼케이스 행사장에 전시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모델.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2/NISI20241112_0001700935_web.jpg?rnd=20241112114105)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포드코리아의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쇼케이스 행사장에 전시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모델.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10년간 독일과 일본차에 밀려 입지가 약해졌지만, 대형 SUV와 픽업 모델을 앞세운 전략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포드·지프·캐딜락 등 미국 주요 브랜드 판매는 총합 1만대에 못 미친다. 포드가 6787대, 지프 3776대, 캐딜락 1055대, 쉐보레 1674대, GMC 475대에 그쳤다.
이들 브랜드의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 안팎으로, 같은 기간 테슬라가 5만6319대를 판매해 점유율 13%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미국차 부진 원인은 국내 소비자 기호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차가 강점을 보이는 대배기량 SUV와 픽업은 국내에서 연비와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했고, 친환경 규제 강화로 내연기관 위주의 라인업은 경쟁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포드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26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11위에 올랐다.
포드의 대표 SUV인 익스플로러가 1659대 판매돼 성장세를 이끌었고, 브롱코 역시 SUV 시장 재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프는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로, 쉐보레는 타호·트래버스로, GMC는 유콘으로 대형 SUV·픽업 수요를 노리고 있다. 캐딜락도 지난 4월 대형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하는 한편, 전기차 리릭을 투입해 이미지 전환을 시도 중이다.
미국차는 품질 논란과 부품 수급 지연 문제로 소비자 불만을 샀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과 보증 강화로 개선에 나서고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 부족은 판매 확대의 걸림돌이다. 국내 시장의 친환경차 전환 속도가 빨라 당장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차 중심의 수입차 시장에서 개성과 차별성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미국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면 반등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캐딜락 리릭. (사진=한국GM)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01857795_web.jpg?rnd=20250602092916)
[서울=뉴시스] 캐딜락 리릭. (사진=한국GM)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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