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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ODM 추격자' 코스메카, R&D로 승부수…"투자 두 배 늘려"

등록 2025.08.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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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39억 투입…매출 대비 R&D 비중 2.6→ 4.9%

올 2분기 영업익 230억…K뷰티 수출·자동화 효과 반영

ODM 업계 '투톱' 콜마·코스맥스도 기술투자 확대 지속

코스메카코리아 회사 전경.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메카코리아 회사 전경.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국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코스맥스 두 강자에 이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가 R&D(연구·개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투톱' 화장품 ODM 업체와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상반기 R&D에 139억4300만원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액(약 14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4.9%로, 전년 동기(2.6%)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국내외 품질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ODM 업계에서 '투톱'으로 꼽히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여전히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 국내 본사와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 총 581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443억 원) 대비 약 31% 늘어난 규모다.

특히 미국 법인에는 약 36억원을 집행해 매출 대비 R&D 비중이 4.2%에서 6.7%로 확대됐고, 중국 법인 역시 매출의 7.6%를 R&D에 재투자하며 해외에서도 기술 투자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는 이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산화 효소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에 성공했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언토피놀'을 적용한 MD크림(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이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콜마는 올 상반기 약 711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전년 동기(672억원)보다 5% 늘렸다.

업계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이어가는 한국콜마는 최근 친환경 패키지 시리즈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 2관왕을 차지하며,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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