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첫 실무회의
오는 12월 부분 개원…내년 정식 개원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일 군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국립소방병원 개원 지원 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은희 음성군 2030전략실장을 비롯해 소방청119 대응국 구급역량개발팀, 충북소방본부 안전보건팀, 국립소방병원 운영기획팀 및 군청 관련 부서 등 4개 기관 실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회의는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의 건의사항 청취, 오는 12월 부분 개원 보완 사항 확인, 추가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장비 도입 재정지원 ▲응급의료분야 지원방안 ▲지역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분만 산부인과 설치 운영 지원방안 등 소방공무원 외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는 음성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 소방청 구급약량개발팀, 충북도 소방본부, 군 관련 부서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부군수 주재의 본회의를 진행해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부분 개원까지 협의체 구성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운영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원지원협의체는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음성군의 기대와 준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내 첫 국립소방병원이 개원을 앞둔 만큼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춰 전국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으로, 내년 정식 개원한다.
국립소방병원은 연면적 3만9433㎡,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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