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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의원에 초·중등교육법 개정 건의

등록 2025.08.25 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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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학교 전환 추진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8월 25일 김재섭 국회의원과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2025.08.25.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8월 25일 김재섭 국회의원과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2025.08.25.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25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과 관련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논의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2동 아파트 밀집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인근에 배정 가능한 중학교가 없어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이사까지 고민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 기관에 누원중·고등학교를 통합 운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행 법령상 한계로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30조에 기존 학교를 통합하는 조항은 있지만 신설 학교와 기존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오 구청장은 김 의원에게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입법 발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재배치·통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논의가 전국적 저출생·학생 감소에 대응하는 입법 과제로 확장될지 주목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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