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로봇·제철소까지…현대차그룹, 美에 36조원 투자 계획
미국 투자, 210억→260억달러 증액
루이지애나 제철소로 밸류체인 완성
전기차·하이브리드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AI 협력도 속도
![[서울=뉴시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이재현 CJ회장, 허태수 GS 회장,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진 한경협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6/NISI20250826_0020946589_web.jpg?rnd=20250826085949)
[서울=뉴시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이재현 CJ회장, 허태수 GS 회장,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진 한경협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투자의 핵심 축은 제철, 자동차, 로봇이다. 미국 내 전략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미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간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저탄소 고품질 강판을 공급한다.
이로써 미국 내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가격·공급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완성차 부문은 지난해 70만대 수준인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큰 폭 확대한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등 다각화된 라인업으로 소비자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부품·물류 계열사 설비 증설과 현지 조달 확대를 통해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의 현지화율을 높인다.
로봇 사업 투자도 속도를 낸다.
연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공장을 신설해 미국 로봇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모셔널 등 현지 법인 사업화도 더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미국 유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도 '모빌리티 혁신 허브' 전략에 따라 올해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집행하며, 기아 화성 EVO 플랜트와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전동화 생산 거점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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