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승절 앞둔 中, 드론 금지구역 확대…천안문광장도 폐쇄

등록 2025.08.26 11:30:09수정 2025.08.26 13:0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 시내 둥청·시청·차오양·하이뎬 등 이어 다싱·순이 등 외곽도 영공 제한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린 5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광장에서 바라본 톈안먼의 모습. 2025.03.06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린 5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광장에서 바라본 톈안먼의 모습. 2025.03.06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다음달 3일로 다가온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드론 등의 비행 금지구역이 확대된다고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정부는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항공 관련 안전 보장을 위해 비행 금지 조치를 확대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열병식이 열리는 다음달 3일까지 다싱·순이·팡산·핑구·화이러우·미윈·옌칭 등 7개구(區)에서도 영공 제한이 적용된다.

시정부는 앞서 둥청·시청·차오양·하이뎬·펑타이·스징산·퉁저우·창핑·먼터우거우 등 9개구를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제한구역을 이같이 확대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경주용 드론을 포함한 드론과 연, 풍선, 풍등을 비롯해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허가되지 않은 공중 물체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아울러 톈안먼 인근도 일부 통제된다. 톈안먼광장 인근의 고궁박물관은 천안문 지역에서 열병식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휴관한 뒤 5일에 재개관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톈안먼광장 역시 다음달 1∼3일 폐쇄된 뒤 4일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