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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화신, 美 매출이 국내 추월…관세 해법은?

등록 2025.08.26 15:08:48수정 2025.08.26 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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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국 매출 3483억원

국내 넘어 최대 시장 급부상

하반기 관세 부담은 과제로

미국 신공장 통한 생산 확대

현지 생산 늘려 피해 최소화

[서울=뉴시스] 경북 영천 화신 기술연구소. (사진=화신)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북 영천 화신 기술연구소. (사진=화신)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자동차 섀시와 바디 등을 만드는 부품업체인 화신의 미국 매출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서며 미국 시장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이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15%) 대응이 향후 화신의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신이 미국 관세 부담을 어떤 식으로 줄일 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신의 올 상반기 미국 시장 매출액은 348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9643억원)의 36% 규모다.

특히 화신의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은 처음으로 국내 매출(3408억원)을 넘어섰다. 그만큼 미국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화신의 미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1차 협력사인 화신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화신은 미국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화신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6% 증가했다.

문제는 하반기부터 미국의 관세 부담이 본격화한다는 점이다. 관세 영향으로 미국 시장 성장세를 통한 이익 증대 흐름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화신은 올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현지 생산으로 미국 관세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 공장은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전기차용 섀시 부품을 공급한다.

화신은 지난 2023년 2400억원을 투입해 조지아 공장 구축에 나섰다. HMGMA 완공에 맞춰 전기차용 섀시 부품을 공급하는 신규 공장을 확보했다.

결국 화신은 기존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함께 운영하며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관세 부담을 줄이며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화신의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을 통한 현지 생산 확대로 관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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