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위협 대비' 24시간 보호 조치" WSJ
6월 말부터 오스트리아 특수부대 동원해 보호
![[파리=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6월25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통령궁에 들어서고 있다. 2025.08.27.](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0446086_web.jpg?rnd=20250627070640)
[파리=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6월25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통령궁에 들어서고 있다. 2025.08.2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오스트리아 보안 당국 엘리트 요원들이 그로시 총장을 몇 주째 24시간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최근 사안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제삼자를 통해 그로시 총장에 대한 위협이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뒀다.
위협은 지난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당시 그로시 총장과 IAEA의 보고서가 이스라엘의 공습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편향되고 근거 없는 우려를 표했다는 게 이란 측 주장이다. 이란 당국자들은 그로시 총장을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거나 직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교전이 미국의 개입으로 끝난 뒤, 그로시 총장은 IAEA 감찰관들을 현지에서 철수시켰다. 이후 같은 달 말부터 오스트리아의 보호 조치가 시작됐다.
보호 조치에 투입된 팀은 일명 '코브라'로 불리는 특수부대원들이다. 주로 대테러 또는 최고위급 인사 경호에 투입된다. 오스트리아 총리 경호에도 해당 팀이 투입된다고 한다.
경호 대상에게 구체적인 위협이 존재할 경우 이들 요원은 기관단총과 방탄용 차량 등을 동원해 무장 배치된다.
프레드리크 달 IAEA 대변인은 "오스트리아가 코브라 부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확인해 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이 제기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그로시 총장을 향해 적의를 드러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위 보좌관인 알리 라리자니는 X 계정을 통해 "전쟁이 끝나면 그로시를 상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란의 강경 반관영 언론 카이한은 그로시 총장을 이스라엘의 스파이로 규정하고, 구속해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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