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 광양에…" 광양시, 테마 관광상품 성과
윤동주 친구 정병욱 가옥·배알도섬정원·백운산 등 연계
![[광양=뉴시스]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26~27일 윤동주 테마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광양을 찾아 시인을 기억하고 시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378_web.jpg?rnd=20250827173928)
[광양=뉴시스]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26~27일 윤동주 테마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광양을 찾아 시인을 기억하고 시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시인 윤동주를 내세운 관광상품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 및 장소성을 앞세우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26~27일 윤동주 테마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광양을 찾아 시인을 기억하고 시 세계를 탐험했다.
이 사업은 윤동주의 시고를 보존한 광양을 거점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여행업체와 1인 이상 개별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학기행단은 지난달 중국의 윤동주 생가와 묘지를 탐방한 데 이어,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을 찾아 그의 발자취를 잇는 긴 여정을 완성했다.
첫날 일정은 ▲윤동주의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들이 시비로 세워진 '윤동주 시 정원' 투어로 시작됐다.
이어 윤동주의 시 정신과 정병욱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정원을 거닐고, 저녁으로 광양불고기를 맛본 뒤 광양의 야경을 감상했다.
이튿날에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여름철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광양와인동굴에서 미디어아트와 와인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광양=뉴시스]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26~27일 윤동주 테마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광양을 찾아 시인을 기억하고 시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381_web.jpg?rnd=20250827174035)
[광양=뉴시스]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26~27일 윤동주 테마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광양을 찾아 시인을 기억하고 시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학기행단을 이끈 박해환 윤동주 연구소장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이름 아래 윤동주 시인을 연구하고 추모하는 일을 30여 년 해오고 있다"며 "윤동주 시인을 이야기할 때마다, 광양의 정병욱 가옥에서 그의 육필 원고가 기적처럼 보존되었기에 오늘의 시인 윤동주가 있다는 사실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와 그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찾아야 할 필수코스"라며 "올해 첫발을 뗀 제1기 윤동주 생가(용정) 문학기행에 이어 제2기, 제3기 기행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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