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불만 품고 옛 연인 감금·폭행…전직 경찰관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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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별에 불만을 품고 옛 연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전직 경찰관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감금,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집으로 옛 연인 B씨를 데려가 같은 공간에 머무르면서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경찰은 A씨가 물리적인 방식이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을 통한 감금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다음 날 오후 A씨가 나간 사이 도망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새벽 A씨를 경기 과천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의 이별과 관련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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