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호우주의보 발효중…통영·거제는 호우 예비특보

31일~9월 2일 30~80㎜, 남해안 100㎜ 이상 예보

경남도 비상근무체계 ‘초기대응 단계’ 가동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1일 오후 6시부터 산청군에 호우주의보가, 통영·거제시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경남 전역에 평균 30~80㎜, 남해안에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 안팎(일부 지역 3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남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심 사전 예찰, 산간 계곡·하천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사전 통제, 마을방송·재난문자 등 대피 안내, 공무원·민간조력자 대피 지원체계 가동 등 상황 관리 강화에 나섰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자연재난과는 "이번 비가 야간·새벽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재난문자와 안내방송을 반드시 확인하고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대피 권고 시에는 즉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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