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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HD현대필리핀조선소 본 가동…"마스가 요충지"

등록 2025.09.02 1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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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 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세광 HD현대필리핀조선소 대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대사. (사진=필리핀 대통령실 제공) 2025.9.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 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세광 HD현대필리핀조선소 대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대사. (사진=필리핀 대통령실 제공) 2025.9.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에서 현지 선박 건조에 나선다.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 해외 조선소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전략적 요충지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이하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번째 선박으로, HD현대필리핀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4척의 시리즈선을 수주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고,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를 출범시켰다.

이 조선소는 도크 2기와 골리앗 크레인 2기를 갖고 있다. 연간 4척의 선박 건조가 가능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 연간 1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다.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서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유지보수(MRO) 사업도 했다.

HD현대필리핀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필리핀은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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