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의평가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변별력 문항 일부 포함"

EBS 강사진, 9월 모의평가 수학 출제 경향 브리핑

"문제 풀이 기술보다 개념 충실해야 수월토록 출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교부받은 문답지에 이름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EBS 수능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라고 분석했다.

EBS 현장 교사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평했다.

교사단은 이번 시험에 대해 "문제 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추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 변별력을 갖춘 문항도 일부 포함됐다"고 말했다.

교사단은 "이번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며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고 분석했다.

교사단은 상위권을 변별할 고난도 문항으로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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