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계 "9월 모의평가 국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어려워"
대성학원·메가스터디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
"독서 17번, 문학 33번·34번 문항이 등급 가를 듯"
종로학원 "작년 수능과 비슷…언어와 매체 어려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9.0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20956738_web.jpg?rnd=20250903092941)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입시업계는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입시업체 대성학원과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날 오전 종료된 9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어려웠다"며 "선택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모두 어려워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서 영역에 대해 "EBS 연계율이 낮았고 수험생들 입장에서 체감 연계율은 더더욱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교육 강사진은 독서 영역에서 17번 문항이, 문학 영역에서 33번과 34번이 변별력 있는 문항이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17번 문항이 "지문에 제시된 주파수, 소리 크기, 최소가청강도, 차폐 문턱값 등의 개넘을 정확히 이해해 보기에 제시된 표를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다소 높았을 것"으로 봤다.
33번, 34번 문항에 관해서는 "34번의 보기를 이용해 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전개를 잡아냈어야 하는 지문이었다"며 "낯선 소재와 지문이어서 해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종로학원은 이날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가늠했다. 또한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에서 문법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반적으로 9월 모의평가 국어는 지난해 본수능, 금년 6월 모의평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킬러문항으로 특정되는 문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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