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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코스피, 4450선 돌파…코스닥도 4년만 최고치(종합)

등록 2026.01.05 1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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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 상승폭 늘려 4457.52 마감

반도체주 강세에 삼전 7%, SK하닉 2%↑

시총 3600조 열어…"1분기 5천피" 전망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종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오른 1443.8원에 마감했다. 2026.01.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종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오른 1443.8원에 마감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에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올 44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957선에 다가서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7% 상승한 4385.92에 출발해 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44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오전 한 때 4389.67까지 밀리며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추세를 전환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조단위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1751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093억원, 7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 2일 3558조7364억원에 이어 이날 3683조5010억원을 기록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12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초 급등하며 13만원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전장 대비 7.47%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7.86% 상승한 13만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68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해 3.40% 오른 70만원을 터치하며 고점을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장 대비 2.51% 오른 69만5000원이다.

반도체 대장주의 동반 강세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약 150% 급증한 16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현대차(2.01%), SK스퀘어(6.12%), HD현대중공업(1.79%), 두산에너빌리티(10.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등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1월20일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시총 상위권에서 알테오젠(2.52%),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1.81%), 에이비엘바이오(8.44%), 리가켐바이오(3.10%), 코오롱티슈진(0.56%) 등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초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1분기 중 5000선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실적 개선 기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로 1분기 중 코스피 지수가 5000시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단기 과열과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등락은 감안해야겠지만, 실적과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추세는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등 지정학적 갈등이 부상하고 있지만, 이 같은 사태가 단기에 해소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출현했지만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사안이기에 유가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 후 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얼마나 진행될지가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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