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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짝퉁 中기업 '무무소', 중동서도 'KR' 내걸고 영업

등록 2026.01.06 09:32:55수정 2026.01.06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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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중동인들 한국 기업으로 오해"

"정부가 나서 중국 기업에 조치 취해야"

[서울=뉴시스] 중동에 있는 중국 유통업체 '무무소'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동에 있는 중국 유통업체 '무무소'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생활용품 유통기업인 양 행세를 해 온 중국 유통업체 'MUMUSO(무무소)'가 중동에서도 'KR'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바이 등에 거주 중인 한인들이 제보해 줬는데, 'MUMUSO(무무소)'라는 중국 매장 간판에 버젓이 'KOREA'의 약자인 ‘KR’을 사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MUMUSO(무무소)'는 한국 기업인 양 행세를 하며 한류 열기에 편승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 중인 중국 유통업체다.

지난 2019년 'MUMUSO'의 이러한 행태가 밝혀지며 한국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한국'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치솟다 보니, 간판 주변에 아예 대놓고 'KOREA'를 적어 놓고 장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 등 전 세계적인 한국 관련 콘텐츠의 인기에 다시금 'KR'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에서 이런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무무소 매장을 방문할 경우, 자연스럽게 한국 기업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엇보다 중국 기업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인 양 돈벌이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 정부 부처도 이 사안을 주시해 한류를 악용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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