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나흘 연속 최고치…장중 한때 4600선 돌파[마감시황]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장중 한 때 4600선을 넘어선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5.58 포인트(0.57%) 오른 4551.0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0.06%) 오른 1446.30원, 코스닥 지수는 8.58 포인트(0.90%) 내린 947.39 포인트. 2026.01.07.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21119073_web.jpg?rnd=20260107155145)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장중 한 때 4600선을 넘어선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5.58 포인트(0.57%) 오른 4551.0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0.06%) 오른 1446.30원, 코스닥 지수는 8.58 포인트(0.90%) 내린 947.39 포인트. 2026.01.07. [email protected]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9분여 만에 상승폭을 2% 가까이 확대하며 4611.72까지 치솟았다. 전날 처음으로 45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4600선을 뚫어낸 것이다.
다만 장중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고 오후 1시께를 기점으로 약보합권으로 전환한 뒤 보합권을 맴돌며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졌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및 차익실현 물량이 일부 출회하면서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3시께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46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면서 "CES 2026를 통해 AI(인공지능) 산업의 실증적 확장이 가시화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연이은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함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면서 "최근 급격한 상승 이후 매물 소화 과정에서 숨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으나 하락추세 전환을 논할 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1조25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95억원, 29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4.30%), 운송장비·부품(3.97%), 유통(1.28%), 제조(1.20%), 전기·전자(1.15%) 등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2.78%), 증권(-2.66%), 보험(-1.96%), 음식료·담배(-1.93%), 화학(-1.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100원(1.51%) 오른 14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6000원(2.20%) 상승한 74만2000원에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차는 14% 가까이 폭등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 참석해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회장이 만났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5.55%), 삼성바이오로직스(2.67%), 삼성물산(1.9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리노공업, 원익IPS 등이 1~3%대 약세를 나타냈다. 에이비엘바이오(4.73%), 삼천당제약(3.24%), 리가켐바이오(2.05%), 코오롱티슈진(2.025), 디앤디파마텍(1.96%)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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