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重, 中 순찰 로봇 도입…조선소 무인화에 속도

등록 2026.01.06 08: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中 로봇 기업 파오아오와 개발 협력

자율주행·협동로봇 결합 무인 검사

인력난 대응, 안전 강화 동시 추진

스마트 조선소 전환 로봇 활용 확대

[서울=뉴시스] 상성중공업이 중국 로봇 전문 기업 파오아오(法奥·FAIRINO)과 협력해 개발한 선박 점검용 자율주행 협동로봇 모습. (사진=파오아오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상성중공업이 중국 로봇 전문 기업 파오아오(法奥·FAIRINO)과 협력해 개발한 선박 점검용 자율주행 협동로봇 모습. (사진=파오아오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조선업 인력난과 안전 규제가 동시에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중국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조선소 무인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로봇 기술에 더해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플랫폼 확장성을 결합해 자동화 범위를 넓히려는 행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중국 로봇 전문 기업 파오아오(法奥·FAIRINO)와 협력해 조선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MARINE) 2025’에서 파오아오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협동로봇을 연동해 선박 내부를 상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로봇이 선박 내부를 순찰하며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협동로봇이 세부 작업을 수행한다.

복잡하고 협소한 선박 내부 환경에서도 사람의 개입 없이 점검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파오아오는 2019년 설립된 중국 로봇 기업으로, 로봇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로봇 기업과의 협력과 함께 국내 로봇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는 AI 용접 로봇, 이동형 양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조선업 특화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블록 용접, 도장, 배관 검사 등 공정에 90여종의 자동화 장비와 로봇을 투입해 운용하고 있다. 강재 절단 공정은 무인화를 완료하고 24시간 가동 체제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기반 자동화 범위를 확대해 인력난을 완화하고, 작업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며 “스마트 조선소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