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이숭용 감독과 최대 3년 연장 계약…총액 18억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과 김재섭 대표이사.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숭용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SSG는 3일 "이숭용 감독과 2026년부터 최대 2+1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12억원·옵션 3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며 "단계적 목표가 이뤄지면 2027시즌 뒤 1년 계약이 자연스럽게 연장되는 구조"라고 발표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SSG와 2년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에 계약하며 제9대 감독에 오른 이 감독은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해인 2024시즌 5위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져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SSG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재계약을 택했다.

SSG는 "이번 재계약은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며 구단의 리모델링 방향성을 일관되게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현재 리모델링 성과를 바탕으로, 방향성과 과정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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