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산군 창소3리 4전5기…동네살리기사업 공모에 뽑혔다

등록 2025.09.04 15:4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비 50억원 등 총 99억9000만원 투입, 도시재생사업 추진

[예산=뉴시스] 예산군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예산군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 예산읍 창소3리 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예산읍 창소3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총 99억9000만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4차례의 공모 실패에도 불구하고 주민 역량 강화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뤄냈다. 군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공동체 회복 등 마을 전반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소3리 마을은 주변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번성했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2001년 충남방적 공장 폐쇄 후 젊은 층이 급격히 빠져나갔고 현재까지 별다른 여건 변화 없이 쇠퇴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해당 지역에 대해 2019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후 도시재생대학과 도시재생예비사업 등을 통해 주민 역량을 키워왔다. 공모 실패 사유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충남도 및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의 컨설팅 의견을 반영한 끝에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업 기간은 2026∼2029년으로, 노후주택 집수리·슬레이트 정비, 빈집 부지를 활용한 시니어 친화형 공원 및 주차장 조성, 고령자 안전도로와 방범시설 설치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40%에 이르는 이 지역에는 어르신 교류(커뮤니티)공간, 건강관리실, 교육실, 공동작업 시설 등 주민 거점시설이 마련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