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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유현조, KLPGA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등록 2025.09.06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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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2위 박결과 1타 차

"우승보다는 어떤 공략을 할지만 생각할 것"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를 지킨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를 지킨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유현조는 6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의 유현조는 7언더파 209타의 2위 박결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가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9개 홀에선 3번 홀(파3) 버디와 8번 홀(파4) 보기에 그쳤으나, 후반 9개 홀 중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유현조는 올 시즌 첫 승과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최종 라운드에 뛰어든다.

KLPGA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유현조는 "바람이 불어서 힘들었다. 블랙스톤에서 바람 부는 날을 처음 겪어서 긴장을 좀 했고, 핀 위치가 어려워서 안전하게 공략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번 홀에서 장거리 퍼트를 넣으면서 긴장을 덜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8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마지막 두 개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냐는 물음엔 "지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잘 안 나왔다. 우승보다는 어떤 공략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고 답변했다.

유현조는 "공격적이기보다는 안전한 공략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고,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 알기 때문에 부담은 없고 준비는 다 되어 있다. 운도 조금 따라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선 박결.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선 박결.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박결은 6번 홀(파4)에서 기록한 이글과 더불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기존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박결은 "전반에 샷이글을 기록해서 기쁘다. 오늘 샷 감도 좋았고 퍼트도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더욱 기쁘다"며 셋째 날을 마쳤다.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오를 적기다.

박결은 "당연히 욕심난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이고, 오랜만에 챔피언조라 긴장될 거 같다"며 "우승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승하면 좋고, 못하면 다음에 또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결 다음으로는 4언더파 212타의 임희정, 최은우, 박현경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예성과 노승희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 김민솔과 김지우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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