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월 APEC 정상회의 방한 준비"
백악관 관계자 “경제 협력 논의 초점”
미중·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주목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09.06.](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00608804_web.jpg?rnd=202509060558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09.06.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조용히 조율되고 있으며, 아직 최종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일정에 다른 국가 방문이 추가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별도 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재회 여부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고, 트럼프도 이에 화답했으나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논의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초점은 경제 협력”이라며 “무역·안보·민간 원자력 협력 등이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이 나와 만나고 싶어 한다”며 회담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APEC 회의를 남북 회담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동은 양국 간 무역 갈등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로 맞섰다. 양국은 협상을 이어가며 추가 인상을 11월까지 유예한 상태다.
한편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열병식에서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