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이티즈 "많은 꿈 가지게 해준 에이티니에게 감사"
서울시장상 수상 "대한민국 중심 서울 알리기 위해 노력"
"7년 재계약 결정 어렵지 않아"
"더 아이코닉한 무대·음악 많이 만들겠다"
![[서울=뉴시스] 에이티즈 '뉴시스 한류엑스포' 인터뷰. (사진 = 뉴시스 DB)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114_web.jpg?rnd=20250908045847)
[서울=뉴시스] 에이티즈 '뉴시스 한류엑스포' 인터뷰. (사진 = 뉴시스 DB)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 주인공이 된 이유다.
에이티즈는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두 번,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두 곡 진입 등의 역사를 썼다. 모두 역대 K-팝 보이그룹 세 번째 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해 호평을 들었다. 다음은 시상식 당일 에이티즈 홍중·종호·성화·여상과 나눈 일문일답.
-서울시장상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소감은요. 멤버들에게 서울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실 서울시장상을 받게 됐다고 들었을 때 너무 영광이었어요. 저희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사실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상에 대한 의미가 또 남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에이티니(팬덤명)랑 같이 쌓은 추억들 속에서 큰 상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보람도 있고요. 우리 에이티니한테 빨리 자랑해 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티니도 소식 듣고 좋아해 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서울이라고 하면… 저희가 얼마 전에 투어를 마치고 왔는데 어디에 나가도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놀라시기도 하고 '되게 가보고 싶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이제는 가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가 됐고, 저희도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을 알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는데 이렇게 또 서울에서 인정받는 상을 받아 의미가 남다릅니다."(홍중)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환호를 질렀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이제 북미시장 풀뿌리까지 진출하신 거잖아요. 소감이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우선 정말 저희가 갈망하던 꿈 중의 하나였는데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일단 믿기지 않았어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한 계단 한 계단을 끊임없이 밟아서 올라오고 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국에는 그 계단 위치 중에 '우리가 도달하던 목표에 닿을 수 있었구나. 이게 무한한 계단이 아니었구나'를 생각하면서 되게 보람찼어요.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꿈을 가지게 해준 에이티니한테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성화)
-스타디움 공연 기록도 계속 세우시잖아요.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직까지도 신기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큰 공연장들을 다니면서 어느 순간 익숙할 때도 생길 것 같은데, 늘 오프닝 시작할 때 오프닝 도어가 열리고 스타디움에 계신 수많은 에이티니분들 모습을 볼 때마다 늘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도 이제는 조금 긴장도 덜 하고 조금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늘 해왔었는데 오프닝 도어가 열릴 때마다 그 광경을 보면 또 울컥하고 또 떨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종호)
-이 부분은 특히 업계 자체에서도 정말 화제가 됐는데요. '7년 재계약'이요. 회사도 멋있긴 하지만 멤버들이 진짜 멋있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7년 재계약이라는 게 정말 엄청나고 되게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랑 신뢰가 두텁게 많이 쌓였고 이제는 뭔가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일을 해왔기 때문이죠. 회사와도 관계가 너무 좋고 멤버들이랑도 관계가 너무 좋아서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지금 우리 에이티니랑 우리 멤버들이랑 우리 KQ랑 있으면 정말 행복한 또 다른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니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님이 에이티즈를 영감을 받은 그룹 중 한 팀이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LA 공연은 직접 가시기도 하셨고요.
"사실 얼떨떨했던 것 같아요. 영화 자체가 엄청 대박나기도 했고, 또 K-팝을 주제로 한 영화가 저희 팀에 대한 영감을 받아서 작업을 하셨다는 내용을 들었을 때 뿌듯함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또 어떠한 분들에게 그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저도 '골든'을 커버해서 불렀었던 것 같아요."(종호)
"감독님이 공연장에 오셨을 때 저희가 밋앤그릿도 했었는데 감독님께서 저희 무대 하나하나를 인상 깊게 봤다고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었어요. 사실 아티스트한테는 영감을 받은 무언가가 탄생한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기도 하고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더 아이코닉하고 더 인상을 많이 남길 만한 무대, 음악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라고요.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얘기하고 싶습니다."(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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