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군, 이스라엘 남부 도시와 라몬공항에 무인기 8대 폭격
7일 네게브, 에일라트, 텔아비브 등 8개 목표 공습
이 군도 8월 28일 수도 사나 공습, 지도자들 살해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에서 8월 25일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유조차 잔해 옆을 지나가고 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후티 반군이 9월 7일 8대의 무인기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0581231_web.jpg?rnd=20250826081102)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에서 8월 25일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유조차 잔해 옆을 지나가고 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후티 반군이 9월 7일 8대의 무인기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2025.09.08.
7일 앞서 이 공항에서는 무인기 공습으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후티 정부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이 날 후티군이 8대의 무인기로 네게브, 에일라트, 아슈켈론, 아슈도드 , 텔아비브를 공격했다는 야히야 사레아 후티군 대변인의 발표를 방영했다.
대변인은 라몬 공항에도 무인기 폭격이 가해져 공항이 문을 닫고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중지 시켰으며, 다른 무인기들도 이스라엘의 다른 도시에 있는 민감한 군사시설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국제항공사들에게 이스라엘의 공항과 영공을 피해 다니도록 권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자주민을 지원하는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도 이 날 앞서 후티군의 무인기가 라몬 공항의 탑승객 도착 로비를 공습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라몬 공항은 에일라트 시 북쪽 18km 지점에 있는 비교적 소규모의 공항이다.
![[사나=AP/뉴시스] 9월1일 예멘 사나의 샤브 모스크에서 후티 반군 정부의 아흐메드 알라하위 총리와 다른 관리들의 장례식이 열려 의장대가 이들의 관을 운구하고 있다. 알라하위 총리와 고위직 인사들은 8월 28일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했다.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0598015_web.jpg?rnd=20250902101419)
[사나=AP/뉴시스] 9월1일 예멘 사나의 샤브 모스크에서 후티 반군 정부의 아흐메드 알라하위 총리와 다른 관리들의 장례식이 열려 의장대가 이들의 관을 운구하고 있다. 알라하위 총리와 고위직 인사들은 8월 28일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했다. 2025.09.08.
예멘 북부를 지배하고 있는 후티군은 2023년 11월부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원거리 공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도 정기적으로 후티지역에 보복 공습을 가해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달 28일에도 수도 사나를 폭격해서 후티정부의 아흐메드 알라하위 총리 등 12명의 후티지도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번 후티의 무인기 공격은 이에 대한 보복 공습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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